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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오갈 데 없어서" 과일 덮은 이불 훔친 40대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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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경찰서 제공청주청원경찰서 제공
날이 춥고 오갈 데가 없다는 이유로 전통시장에서 이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A(40대)씨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새벽 1시쯤 청주시 서원구 사창시장에서 과일 위에 덮어놓은 이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신용카드를 주워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경찰에서 "날씨가 춥고, 오갈 데가 없어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주거가 불분명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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