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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린 원빈→절친 한소희…故 김새론 연예계 추모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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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됐다. 사진공동취재단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됐다. 사진공동취재단
배우 김새론이 25세 나이로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연예계가 슬픔에 빠졌다.

17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故) 김새론의 빈소에는 평소 절친했던 배우 한소희와 김보라, 악뮤 이찬혁·이수현, 영화 '아저씨'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원빈 등이 찾아와 조문했다. 오랜만에 공개적 행보에 나선 원빈은 아내 이나영 이름으로 조화를 보냈으며 빈소에서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배우 김새론 빈소의 근조화환. 사진공동취재단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배우 김새론 빈소의 근조화환. 사진공동취재단
가수 겸 배우 아이유, FT아일랜드, 배우 마동석, 공명 등도 근조화환을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SNS에서도 고인을 향한 애도는 계속됐다.

배우 김수겸은 생전에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고 "늘 너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 할게. 행복해라 정말 늘 어디에 있든"이라고 전했다.

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배우 유아라는 고인의 사진을 올리고 "언니가 따뜻한 말은 못 해주고 잔소리만 해서 미안하다. 미안하고 고맙고 반짝반짝 빛나던 널 기억하고 기도할게"라고 안타까워했다.

배우 김옥빈과 김새론의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안식을 기원했고, 배우 서예지·서하준·고원희,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전효성 등도 국화꽃 사진을 올려 고인을 추모했다.

김새론은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김새론과 만나기로 약속한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9일 엄수되며 장지는 경기 파주시 통일로 추모공원이다.

2001년 잡지 '앙팡' 표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고 김새론은 영화 '여행자' '아저씨' '도희야' '이웃사람', 드라마 '여왕의 교실', 드라마 겸 영화 '눈길'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아역 스타가 됐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카카오TV '우수무당 가두심', 넷플릭스 '사냥개들' 등 다양한 장르물에 출연하며 연기 영역을 넓혀갔지만 2022년 음주운전 이후 연예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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