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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파리·하얼빈 주역 장재근, 선수촌 떠난다 '촌장직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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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장. 연합뉴스장재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장. 연합뉴스
'대한민국 육상 레전드' 장재근(63)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장이 2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장 촌장은 19일 오후 1시 선수촌 내 챔피언하우스 대강당에서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하는 퇴임식에 참석, 오는 28일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퇴임식에서는 감사패 전달과 강호석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장의 송별사, 국가대표 지도자들의 사인이 담긴 태극기 전달, 장 촌장의 고별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 촌장은 2023년 3월 26대 선수촌장으로 부임했다. 2년 동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등 세 차례 메이저 국제 종합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주역이란 평가를 받았다.
 
그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과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200m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한국 육상 단거리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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