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피프티 피프티 아란, 새나, 시오. 박종민 기자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출신 멤버 3인으로 이루어진 어블룸(ablume)이 과거 피프티 피프티 시절 프로듀싱을 담당한 안성일 프로듀서와 손잡았다.
소속사 메시브이엔씨는 26일 공식입장을 내어 "소속 아티스트 어블룸의 향후 활동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멤버들의 요청으로 프로듀싱을 안성일 대표에게 제안했으며, 안성일 대표가 이를 수락하여 함께 작업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어블룸은 아란·새나·시오로 이루어진 3인조 걸그룹이다. 세 사람은 2022년 피프티 피프티 멤버로 데뷔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큐피드'(Cupid)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하는 등 해외에서부터 주목받아 널리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키나를 포함한 피프티 피프티 멤버 전원이 이듬해 6월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 분쟁이 벌어졌다. 이때 키나는 항고 취하서를 내고 소속사로 복귀했고 세 사람은 그대로 남았다.
어트랙트는 아란·새나·시오 세 사람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또한 어트랙트가 13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자, 이에 '반소' 개념으로 3인 기준 3억 100만 원 상당의 정산금 청구 소송을 지난해 8월 제기했다.
현재 메시브이엔씨 소속으로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앨범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