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골든메달리스트 제공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 교제' 논란 끝에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를 인정한 가운데, 팬들이 다시 한번 김수현을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김수현 팬들은 '배우 김수현을 지지하는 팬 일동' 이름으로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식 지지 입장을 내고 "배우 김수현의 인격과 명예를 보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배우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며, 사실 여부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라며 "우리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자극적인 보도가 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김수현씨와 김새론씨는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팬들은 "어떠한 논란이든 공정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하며, 배우에게도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대응할 권리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일부 언론과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 정보와 자극적인 프레임을 이용하여 배우를 비방하는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는 명백한 사생활 침해이며, 부당한 이미지 훼손"이라며 "김수현 배우 또한 앞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권리가 있는 만큼, 부디 객관적 사실에 기반한 공정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불확실한 주장만으로 그의 커리어를 무너뜨리는 것이 정당한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수현 측 입장을 두고 고 김새론 유족은 지난 15일 "김수현씨가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한 것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바란다"라며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지난 3년간 사귄 바 없다고 언론플레이 하고 불과 3일 전에도 사귄 적이 없다고 한 부분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원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