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신사동호랭이. 티알엔터테인먼트 제공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겸 프로듀서 고(故) 신사동 호랭이를 총괄 프로듀서로 뒀던 중소 연예기획사 티알엔터테인먼트가 파산했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6부는 지난 13일 티알엔터테이먼트에 대한 간이파산(파산선고 당시 채무자 재산이 5억원 이하일 때 이뤄지는 절차)을 선고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티알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신사동호랭이 사망 이후 투자 중단, 매출 하락 등으로 경영난을 겪으면서 결국 파산 신청을 했다.
앞서 신사동호랭이는 지난해 2월 4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005년 남녀 듀오 자두의 '남과 여' 작곡가로 데뷔한 고인은 '롤리폴리'(Roly-Poly) '뿜뿜' '위아래' '노노노'(NoNoNo) '트러블 메이커'(Trouble Maker) '핫 이슈'(Hot Issue) '픽션'(Fiction) '에너지' '매직'(Magic)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