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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개월 만에 '6만전자'…"반도체 반등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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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NOCUTBIZ

삼성전자가 20일 5개월 만에 '6만전자'를 넘어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91% 오른 6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3% 넘게 올라 6만3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15일(6만1천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과 함께 4거래일 이어진 외국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최근 레거시 중심 메모리 산업의 주가 반등은 기대감 형성 구간으로 판단된다"며 "수요에 대한 기대감 형성 등의 요인에 기인하지만, 추세적인 메모리 상승 사이클까지 이어지기에는 조금 더 관망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가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도 이날 2.19% 상승했다.

코스피는 이날 상승세가 비교적 제한적이었지만,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32%(8.48포인트) 오른 2637.10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경기침체 우려 완화로 이어진 가운데, 여전한 관세 불확실성과 국내 정치 불안 등이 맞물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9%(13.20포인트) 하락한 725.15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5원 오른 1458.9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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