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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리스크 직격탄…광고 '계약 파기'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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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골드메달리스트 제공배우 김수현.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배우 김수현이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을 고발했지만 여전히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해소하지 못하면서 광고 계약 파기 단계로 들어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한 대형마트 홈플러스는 계약 파기에 대한 법적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 계약 만료일은 오는 8월이지만 사생활 스캔들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이미 모든 광고 노출을 중단한 상태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잘못된 계약 유지 소식에 중화권 소비자들이 대거 항의하자 진화에 나섰다. 사태 초반부터 아이더 공식 홈페이지, SNS, 유튜브,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는 김수현이 사라졌다. 다만 계약 해지를 공식화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아이더는 중국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이미 김수현과 관련된 모든 광고 집행 및 홍보 내용을 철회했고, 법무팀이 계약 해지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고가 브랜드 프라다도 김수현과의 앰버서더 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프라다는 "김수현 배우와의 계약은 이슈의 중대성을 감안해 상호 간 해지하기로 결정했음을 안내 드린다"라고 전했다.

광고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던 브랜드들 역시 재계약이 불발됐다.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향수 브랜드 조 말론 런던 등이 대표적이다.

지금까지 김수현은 대표 한류스타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권까지 크게 사랑 받았다. 그러나 미성년 교제 의혹에 따른 그루밍 논란이 불거지면서 팬심이 이반하자 국내외 기업들의 손절이 가속화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수현을 안고 간다면 '불매' 리스크를 피할 수 없어 섣불리 광고 노출 및 계약을 유지하기 부담스러워졌다.

최근 고 김새론 유족은 고인이 15세일 때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폭로했다. 또 음주운전 이후 발생한 배상액 7억 원을 갚으란 말이 없다가 갑자기 내용증명을 보내 변제를 독촉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등 폭로가 계속되자 김수현 측은 기존 입장을 번복해 결국 교제 사실은 인정했지만, '미성년 교제'는 부인했다.

결국 고 김새론 유족은 김수현에게 미성년 교제 등 의혹 인정과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하고 허위 사실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7일 연예 기자 유튜버 이진호를 고소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20일 폭로 과정에서 공개된 사진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한다며 유족 등을 성폭력 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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