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인스타그램정선민 전 여자 농구 대표팀 감독이 하나은행 수석코치로 합류한다.
하나은행은 24일 "이상범 감독을 보좌할 하나은행 여자 농구단의 새로운 코치진으로 정선민 수석코치, 김지훈 코치가 합류한다"고 밝혔다. 기존 모리야마 도모히로 코치는 계속 하나은행에 남는다.
하나은행은 2024-2025시즌 9승21패를 기록, 6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결국 김도완 감독과 재계약 대신 새 코칭스태프 선임에 나섰고, 지난 12일 남자프로농구에서 잔뼈가 굵은 이상범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어 정선민 수석코치를 데려와 강력한 코칭스태프진을 구성했다.
정선민 수석코치는 여자 농구 레전드다. 정규리그 MVP 7회, 챔피언결정전 MVP 1회 등 바스켓 퀸이라는 애칭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국가대표로도 맹활약하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 4위, 2002년 세계선수권 4강을 이끌었다.
은퇴 후 하나은행과 신한은행 코치를 거쳐 여자 농구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다.
김지훈 코치는 현역 은퇴 후 2020년 휘문고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하나은행에 합류한 모리야마 코치는 일본 고베 스토크스에서 이상범 감독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 당시 모리야마 코치가 감독으로서 이상범 감독을 수석코치로 영입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오는 4월20일 소집 후 21일부터 2025-2026시즌 준비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