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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은 산불 진화 완료, 남은 건 산청…진화율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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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불 8일째

야간 산불 진화. 산림청 제공  야간 산불 진화. 산림청 제공 
경남 산청·하동 산불이 8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하동 구간의 산불은 진화가 완료돼 잔불 정리와 뒷불을 감시하고 있다.

다만 강풍 등 기상 여건에 따라 하동으로 번지거나 재발화할 수 있어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28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은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93%다.
 
산불영향구역은 1785ha(추정)이며 총 화선은 70km로 5km를 진화 중(산청 5km)에 있고 나머지는 진화가 완료됐다.

이 가운데 지리산 주봉인 천왕봉에 불길이 접근한 상황이기도 한데 이곳 산불영향구역 면적은 80㏊ 정도다.

하동 일대는 진화가 완료돼 당국이 잔불 정리와 뒷불을 감시 중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하동지역은 주불을 잡았지만 기상 여건에 따라 재발화할 수 있기에 잔불 정리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람 세기는 초속 3.6m, 최대풍속 초속은 4~7m, 습도는 36%다.

마을 인근 주민 1640명이 동의보감촌 등 18개소로 대피를 완료했고 인명피해 13명(사망 4명, 부상 9명), 시설피해(주택 등 74개소)가 발생한 상태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43대, 진화인력 1532명, 진화차량 234대 등 가용 가능한 진화 자원을 총동원해 산림청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협조해 산불 진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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