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로고. 선수협회 제공최근 경상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국가적 재난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이 산불 피해 지원 행렬에 동참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협회는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희생자 유가족과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양현종(KIA 타이거즈) 회장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을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선수들이 힘을 모았다"며 "고통받는 이재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그동안 수해, 지진, 산불, 코로나 등 국가적 재난 상황과 관련해 기부금을 전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