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김수현 공식 홈페이지고(故) 김새론과 관련해 미성년자 시절에 연인이 아니었다고 의혹을 부인한 김수현이 내일(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표명한다. 단, 질의응답은 받지 않는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30일 밤 10시쯤 취재진에게 메일을 보내 기자회견 개최 소식을 알렸다. 내일(3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는 배우 김수현과,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엘케이비앤파트너스의 김종복 변호사가 참석한다.
소속사는 "최근의 일들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에 기자님들을 직접 뵙고 말씀을 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와 김수현 배우의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질의응답은 받지 않는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더불어 미리 양해 드릴 말씀으로 입장 표명 이외에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은 없다는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리겠다"라고 전했다.
12살 어린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교제했다는 폭로, 이 과정에서 그루밍(성적 착취를 목적으로 아동·청소년과 사전에 친밀한 관계를 맺는 행위) 의혹이 제기된 후 김수현이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