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 제공경북 포항세명기독병원(한동선 병원장)은 지난 29일 영덕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영덕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한동선 병원장과 심장내과 서정훈 과장 등 15명은 주민 약 50명에게 기본 건강검진을 비롯해 혈압·혈당 측정, 호흡기 질환이나 정신적 불편, 노인성 질환 등에 대해 집중 치료했다. 또, 주민들에게 파스, 진통제 등 상비약을 전달했다.
검진을 받은 영덕 주민 김영록(78) 씨는 "갑작스러운 산불에 긴장이 되고 불안해서 몸이 불편했는데, 찾아와 진료해주고 약까지 챙겨주니 안정된 기분이 들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동선 병원장은 "예상치 못한 산불로 인해 주민들의 건강이 크게 위협받았다"며 "하루빨리 주민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회복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세명기독병원은 2011년부터 코로나19 이전까지 울릉도에서 연 2회 정기 의료봉사를 해왔으며, 포항 인근 무의촌 지역에도 연 6회 이상 꾸준한 의료 지원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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