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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국내 전기차 누적 판매 5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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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플랫폼 'E-GMP' 전기차, 전체 판매량의 43% 차지
아이오닉5·EV6 출시 이후 전기차 대중화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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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의 국내 전기차 누적 판매량이 14년 만에 50만대를 넘어섰다.

6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7월 현대차가 국내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인 '블루온'을 출시한 이후 지난달 말까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29만1608대, 기아는 21만428대를 판매하며 총 50만2036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판매 증가의 핵심 요인은 2021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아이오닉5와 EV6의 출시다. 두 차량의 등장과 함께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판매는 급격히 증가해, 같은 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0% 오른 7만1447대를 기록했다. 이어 2022년엔 역대 최고치인 11만9791대, 2023년에도 11만1911대를 판매하며 연속 2년간 10만대 이상을 유지했다.

전용 플랫폼 모델은 누적 판매량 21만5058대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대표적으로 아이오닉5가 8만3555대, EV6가 6만4491대 판매됐다. 특히 두 모델은 각각 '2022 세계 올해의 자동차', '2023 북미 올해의 차' 등 글로벌 수상 실적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을 받는다.

올해 1분기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2만3159대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기아의 준중형 SUV EV3는 올해 1분기 동안 5718대 팔리며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고,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도 선정됐다.

현대차는 올해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9을, 기아는 전동화 세단 EV4를 선보여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아이오닉6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이오닉6', 기아 최초의 PBV 모델 'PV5', 준중형 SUV 'EV5'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상용차 중에서는 현대차 포터 II 일렉트릭이 누적 판매량 8만491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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