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결정에 불만을 품고 광화문 광장에서 자해 소동을 벌인 남성이 경찰의 보호 조치를 받은 뒤 귀가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6일 오전 40대 남성 A씨를 보호 조치한 뒤 오후 12시 30분쯤 귀가시켰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흉기로 자해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흉기를 현장에서 압수했다.
A씨는 윤 전 대통령의 파면에 반대하며 자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엔 119신고를 받은 구급대원이 도착했으나 A씨의 부상이 경미해 별도의 조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