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온양읍 야산 화재 현장. 산림청 제공6일 오후 1시 48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헬기 6대와 차량 36대, 인력 146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산불 발생 1시간40여분 만인 오후 3시30분 주불을 진화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피해 면적은 1㏊ 정도로 추산된다.
산림당국은 농막에서 그라인더 작업을 하던 중 불티가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울주군청은 이날 오후 2시 51분쯤 온양읍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입산 금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온양읍 운화리 일대는 지난달 22일 산림 931㏊를 태우고 엿새 만에 꺼져 울산에 역대 가장 큰 피해를 남긴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