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산불. 산림청 제공 경남 하동군 옥종면에서 산불이 나 대응 1단계가 내려진 가운데 인근 산청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7일 오후 2시 36분쯤 산청군 금서면 향양리의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진화헬기 3대, 진화인력 85명을 긴급 투입하여 산불 진화 중이다. 이곳에는 초속 4m가 넘는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산림 당국은 팔레트에서 붙은 불이 날아가 산불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하동군 옥종면에서도 불이 나 산림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4개 마을 주민에게 대피령이 떨어졌다.
산청과 하동은 최근 전국에서 두 번째로 길었던 대형산불이 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