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특수작전부대 훈련기지를 방문하고 종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위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백기와 포탄 수십만발을 제공했으며, 그 대가로 지대공미사일(SAM)을 등 첨단 방공장비를 받을 것이라고 새뮤얼 퍼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이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일간 키이우포스트에 따르면 퍼파로 사령관은 지난 10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 무기의 러시아 공급과 관련해 새로운 정보를 입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제공한 방공 체계 유형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최상급보다 한단계 낮은 급(second-tier)라도 북한의 공중 방어 능력을 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러한 군사 협력 확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넘어 미국, 한국, 일본 안보를 포함해 역내 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동안 KN-15 중거리 및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곡산 M-178/1989형 170mm 자주포, 대량의 포탄 등 북한의 무기 체계가 철도로 러시아로 이동하는 정황이 반복적으로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