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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약했던' 마다솜, 넥센·세인트나인 1라운드 7언더파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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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솜. KLPGA 제공마다솜. KLPGA 제공
마다솜이 봄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마다솜은 18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마다솜은 통산 4승을 모두 가을에 만들었다. 첫 우승은 2023년 9월 OK금융그룹 읏맨오픈에서 거뒀고, 지난해에는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0월 에쓰오일 챔피언십, 11월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다만 봄에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5월까지 단 한 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첫 승을 거둔 2023년에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고, iM금융오픈에서도 공동 8위에 올랐다. 이어 시즌 4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는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마다솜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았다.

마다솜은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마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전장이 길어서 플레이 하나하나에 집중하자고 생각했는데, 찬스도 많이 나오고 퍼트도 잘 떨어져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전체적으로 내 골프가 견고해졌다. 경험이 많이 쌓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첫 승을 빠르게 하고 싶고, 다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iM금융오픈 챔피언 김민주가 4번 홀(파4) 샷 이글과 함께 마다솜을 추격했다. 김민주는 약 132.4m 거리의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넣었다. 6언더파 단독 2위.

김민주는 "138m 정도 남은 상황에서 앞바람이 많이 불어 7번 아이언을 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핀을 넘어가면 상황이 너무 어려워질 것 같아 6번 아이언으로 컨트롤 샷을 했다. 정말 잘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갤러리 환호를 듣고 들어갔다는 것을 알았다"고 웃었다.

지난해 공동 다승왕 박지영이 5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박현경은 3언더파 공동 12위다.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박보겸은 2언더파 공동 18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자 이예원은 1언더파 공동 2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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