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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의 마법, 또 통했다' 마한의 심장 영암, KB바둑리그 PO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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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KB바둑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마한의 심장 영암 팀의 한해원 감독(사진 왼쪽)과 팀 주장 안성준 9단이 '얼굴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규기자지난 7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KB 바둑 리그 포스트 시즌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마한의 심장 영암 팀의 한해원 감독(사진 왼쪽)과 팀 주장 안성준 9단이 '얼굴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규 기자
한해원 감독이 이끄는 마한의 심장 영암이 바둑 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하위팀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마한의 심장 영암은 2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 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고근태 감독이 지휘하는 수려한합천과 맞서 3-2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데 이은 시리즈 2연승으로, 이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팀의 주장 안성준 9단이 승리할 때마다 팀이 이긴다는 마한의 심장 영암만의 '마법 공식'이 이어졌다. 이 마법 공식은 이번을 포함해 16경기 연속으로 성공했다.
 
이날 용병 쉬하오훙 9단이 한우진 9단에게 패했지만 설현준 9단이 상대 1지명 김명훈 9단을 꺾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팀 주장 안 9단이 안정기 9단을 제압했고, 심재익 7단이 판인 9단에게 패했지만 맏형 조한승 9단이 박하민 9단을 꺾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주장 안 9단은 "제가 승리할 때 팀도 승리하는 마법 같은 공식이 16번 연속 나오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이왕 이렇게 된 거 계속가겠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성준 9단(사진 오른쪽)과 안정기 9단의 대국 장면. 한국기원 제공 안성준 9단(사진 오른쪽)과 안정기 9단의 대국 장면. 한국기원 제공 
마한의 심장 영암은 24일과 5월 1~2일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이희성 감독이 이끄는 2위 원익과 챔피언 결정전 티켓을 놓고 3번기를 벌인다.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정규 리그 1위 영림프라임창호와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는다. 챔피언 결정전은 3번기로 진행되며, 2승을 먼저 거두는 팀이 2024-2025시즌 챔피언에 등극한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 리그 포스트 시즌은 1분 10초(피셔방식), 초속기로 진행되며 각 대국은 순차적으로 열린다. 우승팀에게는 2억5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준우승 상금은 1억 원, 3위는 6000만 원, 4위는 3000만 원의 상금을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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