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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메이저 첫 승 보인다' 유해란, 셰브론 챔피언십 3R 공동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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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27일(한국 시각)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 3라운드 9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우들랜즈=AP 연합뉴스유해란이 27일(한국 시각)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 3라운드 9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우들랜즈=AP 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해란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유해란은 27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파72·6911야드)에서 열린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로 일본의 사이고 마오와 함께 공동 1위가 됐다.

2라운드 만의 선두 복귀로 메이저 첫 승과 투어 통산 3승 도전 기회를 살렸다. 유해란은 1라운드를 7언더파 공동 1위로 마쳤지만 2라운드에ㅅ 더블 보기 등 난조 속에 2오버파 공동 6위로 내려섰다. 그러나 이날 선전을 펼치며 1위를 탈환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곧바로 분위기를 바꿨다. 유해란은 이날 3번 홀(파3)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4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유해란은 여세를 몰아 6번 홀(파4)부터 9번 홀(파4)까지 4개 홀 줄버디를 낚았다.

특히 9번 홀에서 유해란은 그린 밖에서 친 칩샷을 그대로 홀컵에 넣으는 기염을 토했다. 후반 9개 홀은 모두 파로 막아 타수를 지켰다. 3라운드 뒤 유해란은 9번 홀에 대해 "그저 놀랍다는 생각만 들더라"라고 혀를 내둘렀다.

유해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라운드에서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4라운드에서 5번 홀까지 3타를 잃어 결국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유해란은 "지난해 최종 라운드에선 다소 아쉬웠지만 침착하고 편안하고 천천히 플레이하는 법을 배웠다"면서 "올해는 코스를 더 즐길 것"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최혜진은 이날 1언더파를 기록, 합계 6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김효주는 1오버파로 합계 5언더파로 이소미 등과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전인지는 4언더파 공동 15위, 김세영과 고진영은 3언더파 공동 19위에 포진했다. 양희영은 이날 1타를 줄여 이븐파로 이미향,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 등과 함께 공동 31위를 이뤘다.

윤이나는 4번 홀(파5) 트리플 보기 등 4오버파 부진으로 합계 3오버파 공동 51위로 떨어졌다. 김아림도 15번 홀(파4) 더블 보기 등으로 윤이나와 같은 자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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