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연합뉴스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28일 마누엘 토바르 코스타리카 대외무역부 장관과 한-코스타리카 통상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간 포괄적인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정인교 본부장은 2019년 발효된 한-중미 FTA를 기반으로 양국 간 교역·투자가 지속 확대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자동차·의약품·의료기기·반도체 등 양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를 중심으로 교역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또 올해 1월 코스타리카의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된 만큼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이 디지털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본부장은 코스타리카가 올해 OECD 의장국을 맡고 있는 만큼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APEC 정상회의에 OECD 회원국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