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12월 오찬 회동한 이재명 후보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모습. 연합뉴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8일 '반이재명 범보수 빅텐트' 영입설에 대해 "근거 없는 이야기이고, 그럴 일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난데없이 본인에 대한 '영입 시도' 기사와 관련해 문의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권 출마를 돕는 국민의힘 관계자가 정 전 총리를 만나 국민의힘 입당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 전 총리는 "이번 대선을 계기로 우리 정치가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은 간절하다"며 "무조건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는 목표를 위해 원칙없이 이합집산하는 방식으로는 좋은 정치를 기대할 수 없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위해 어떤 정치를 할 것인지 깊이 고민하는 대선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