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와 신작 인조이(inZOI) 흥행을 업고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크래프톤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5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플랫폼별로는 △PC 3235억 원 △모바일 5324억 원 △콘솔·기타 18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PC 플랫폼에서는 PUBG: 배틀그라운드 IP 중심의 콘텐츠 다양화와 강력한 라이브 서비스 운영과 신작 인조이 흥행이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는 게 크래프톤 측 설명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는 인도의 자동차 제조사 마힌드라(Mahindra) 등 현지의 유명 기업과 협업해 BGMI 현지화 콘텐츠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기존 배틀그라운드를 언리얼 엔진 5 기반 실사 그래픽으로 전환하고 UGC(User Generated Content) 도입으로 신선한 이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28일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로 출시한 인조이는 일주일 만에 1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배틀그라운드를 포함한 크래프톤의 전체 IP 중 가장 빠른 흥행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