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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김문수 지지선언…"애국 세력이 함께 싸워야"[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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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지지 원내 11명·원외당협위원장 24명도 동참

"김문수는 당과 대한민국 하나로 묶을 '통합의 빅텐트'"

발언하는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연합뉴스발언하는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경선에서 탈락한 나경원 의원이 결승에 진출한 김문수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나 의원을 지지했던 의원 11명과 원외당협위원장 24명도 함께 김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30일 나 의원은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는 분열된 당과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어 국가적 에너지를 결집시킬 '통합의 빅텐트'"라며 "절실한 마음으로 김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이 의회독재와 국정 장악을 넘어 그들의 시나리오대로 대권까지 손에 넣는다면, 우리가 누려오던 자유와 법치의 대한민국은 사실상 종말을 고할 것"이라며 "안보 불안은 극대화되고, 우리 국가체제 전복을 노리는 간첩들의 활동은 더욱 노골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당 간의 대결이 아니라, 자유와 법치를 수호하려는 모든 애국 세력이 함께 싸워야 하는 총력전"이라며 "대선 승리를 위한 대통합의 빅텐트를 적극적으로 실현해 자유와 법치를 지키기 위한 모든 세력을 하나로 녹여낼 수 있는 용광로와 같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체제 전쟁의 위기 앞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표피적인 구호나 인기가 아닌, 실력과 경험, 그리고 대한민국에 대한 깊은 애정과 헌신"이라며 "그런 점에서 김 후보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서 최선의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나 의원과 함께 했던 국민의힘 한기호·이종배·송언석·이만희·강승규·박상웅·서천호·임종득·이종욱·김민전·박성훈 의원과 양정무 전주갑 당협위원장 등 24명의 원외당협위원장도 이름을 올렸다.

나 의원은 "이 결정은 이들과 많은 당원 여러분과의 충분한 숙의를 거쳐 내린 것"이라며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고 부연했다.

나 의원은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나 의원이 사용하던 캠프 사무실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입주한 것과 관련한 질의에 "캠프 사무실은 실무적인 부분이라 그 정도까지만 말씀드리겠다. 오늘은 국민의힘 경선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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