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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저는 떠나지만, 국정운영에 소홀함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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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오늘 공직 사퇴한 한 대행, '공직자들에게 드리는 인사' 통해 감사인사 전해
"지금까지 저를 버티게 한 힘은 자부심과 사명감"
"오늘 무거운 각오로 공직을 떠나지만 국정운영에 소홀함 없을 것"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공직 사퇴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비록 저는 떠나지만 국정운영에는 한치의 소홀함이 없을 것이다. 공직자 여러분 한분 한분의 역량과 진심을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사퇴 발표 직후 낸 '공직자들에게 드리는 인사'를 통해 "두 번째 국무총리직을 맡아 여러분과 함께 뛴 지난 3년은 가장 치열한 시간이었다"며 "지금까지 저를 버티게 한 힘은 간명하다. 공직자는 개인의 영달이나 사욕이 아니라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 그리고 사명감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 곁에는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뛰는 수많은 동료 공직자들이 있었다"며 "땀을 뻘뻘 흘리며 뛰어다니던 새만금에서 최근 산불피해 현장까지 안타깝고 가슴아팠던 날들이 수없이 많았다. 원전수출, 방산시장 확대, 출생률 반전 등 가슴벅찬 순간도 적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한 대행은 "오늘 무거운 각오로 공직을 떠난다"면서 향후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후 한 대행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직을 내려놓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 대행은 "그동안 무엇이 제 책임을 완수하는 길인가 고민해왔다"며 "하나는 당장 맡고 있는 중책을 완수하는 길, 다른 하나는 그 중책을 내려놓고 더 큰 책임을 지는 길"이라며 사실상 대선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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