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제공우리나라 최다 특허권자는 삼성전자, 최다 상표권자는 ㈜아모레퍼시픽으로 나타났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광복 80주년, 발명의 날 60주년을 맞아 특허·상표 다등록권리자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13만 4802건)와 ㈜아모레퍼시픽(1만 6514건)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전체 특허의 5.0%인 13만 4802건을 등록했다. 지난 한 해 등록 특허 수는 5255건으로 나타났다.
1945년 태평양화학공업사로 시작한 ㈜아모레퍼시픽은 총 1만 6514건에 달하는 상표를 등록했다.
한국인 제1호 특허는 독립유공자 정인호 선생이 1909년도에 등록한 말총모자로 정인호 선생은 이 특허를 활용해 벌어들인 판매 수익 등으로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광복 이후 1948년 중앙공업연구소(현 국가기술표준원)의 '유화염료제조법(1948년)'이 1호 특허로 등록했고 지난해 말까지 270만 5171건의 특허가 등록을 마쳤다. 이 추세라면 2027년 등록 특허 300만 호 돌파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