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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스위스 제네바서 첫 무역협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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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무역전쟁 본격화 이후 첫 고위급 접촉
입장차 커 "탐색전에 그칠 것" 전망도

연합뉴스연합뉴스
상대국에 100%의 이상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 무역협상에 돌입했다.

신화통신과 중국중앙(CC)TV,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대표단은 10일(현지시간) 오전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무역협상을 시작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을 선두로 한 미국 협상단과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협상단은 제네바 모처에서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중국은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미국이 다른 국가에 제공한 것과 동일한 90일간의 관세 면제를 요구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반면, 미국은 무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중국이 더 많은 미국 제품을 수입할 것과 시장 개방 확대, 환율 개입 중단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입장 차가 큰 만큼 다음날까지 이어질 예정인 이번 협상은 의미있는 합의가 이뤄지는 자리라기 보다는 탐색전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에 대해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조치"라며, 양국 간의 지속적인 대화를 촉구했다.

미국은 지난달부터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145%의 폭탄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중국 역시 미국산 수입품에 125%의 관세를 부과하며 양측의 교역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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