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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삼바 축구' 브라질, 외인 사령탑 선임…레알에서 안첼로티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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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연합뉴스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연합뉴스
흔들리는 삼바 축구가 외국인 사령탑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브라질 대표팀을 지휘한다. 6월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에콰도르, 파라과이전부터 브라질을 이끌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이다. 하지만 스페인 라리가가 끝난 뒤 현지시간으로 5월26일부터 브라질 지휘봉을 잡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는 다른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이끈다.

브라질축구협회의 에드나우드 호드리게스 회장은 "안첼로티 감독에게 브라질을 이끌게 하는 것은 단순한 전력적인 조치 그 이상"이라면서 "브라질이 정상을 되찾기로 결심했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선언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이고, 이제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국가대표 팀을 책임진다. 함께 브라질 축구의 영광스러운 챕터를 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월드컵 최다 5회 우승국이다.

하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이후 5번의 월드컵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4강에 최고 성적이다.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는 4위까지 처진 상태다. 지난 3월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을 경질한 상태. 흔들리는 브라질 축구는 2023년부터 공을 들였던 안첼로티 감독 영입과 함께 다시 뛴다.

ESPN은 "브라질의 첫 외국인 감독"이라고 강조했다.

안첼로티 감독의 경력은 화려하다. AC 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최초 '유럽 5대 리그 우승' 타이틀을 수집하는 등 브라질이 공을 들여 영입할 만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13번 우승을 차지했다.

ESPN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주급 17만7500유로(약 2억8000만원)를 받는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500만 유로(약 78억8000만원)의 보너스도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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