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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 대신 쿠퍼 플래그? 댈러스, 1.8% 뚫고 1순위 지명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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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 플래그. 연합뉴스쿠퍼 플래그. 연합뉴스
댈러스 매버릭스가 1.8% 확률을 뚫었다.

댈러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매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 2025 NBA 드래프트 순번 추첨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NBA 드래프트는 시즌 최하위 3개 팀이 14%의 확률을 가져간다. 이번 드래프트 순번 추첨은 유타 재즈(17승65패), 워싱턴 위저즈(18승64패), 샬럿 호니츠(19승63패)가 14%의 확률로 시작했다. 이후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탈락한 4개 팀까지 성적에 따라 확률이 조금씩 낮아지는 방식이다.

댈러스는 이번 시즌 39승44패 전체 19위에 그쳤다. 댈러스에 배당된 확률은 1.8%에 불과했다.

하지만 가장 먼저 지명권을 얻은 팀은 1.8% 확률의 댈러스였다. ESPN에 따르면 댈러스는 역대 4번째로 낮은 확률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갔다.

댈러스에 앞서 1993년 올랜도 매직이 1.52%의 확률로 크리스 웨버를 선택한 뒤 페니 하더웨이와 트레이드했고, 2014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2008년 시카고 불스는 1.7%의 확률 속 앤드류 위긴스와 데릭 로즈를 뽑았다.

댈러스는 지난 2월 루카 돈치치를 LA 레이커스로 보내고, 앤서니 데이비스를 데려오는 충격적인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댈러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NBA 최고의 스타를 트레이드한 니코 해리슨 단장은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과 함께 다시 팀을 정비할 기회를 얻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NCAA 최고의 스타 쿠퍼 플래그(듀크대)가 참가한다. 플래그는 듀크대 신입생으로 NCAA에서 평균 19.2점 7.5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순위를 넘어 "래리 버드 이후 최고의 백인 스타가 될 것"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댈러스의 CEO 릭 웰츠는 1번 지명권을 얻은 뒤 "팬들이 정말 기뻐할 것이다. 2월 충격적인 트레이드를 했고, 팬들이 팀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꼈다.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 될 것"이라면서 "누구를 뽑을지 모르겠지만, 플래그의 경력은 훌륭하다. 플래그는 모두의 의문 속에서 성공했다"고 말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2순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3순위, 샬럿이 4순위 지명권을 가져갔다.

특히 샌안토니오는 2023년 전체 1순위로 빅터 웸반야마를 뽑았고, 2024년에는 전체 4순위로 스테폰 캐슬을 지명했다. 여기에 올해도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해 전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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