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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첫 4번 타자' 이정후, KBO 출신 켈리 상대로 안타…2G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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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연합뉴스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연합뉴스
메이저 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26)가 미국 무대 첫 4번 타자로 출전해 2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이정후는 13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마이애미와 원정까지 2경기 연속 안타다.

시즌 타율은 2할8푼6리에서 2할8푼5리(158타수 45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이정후는 개막 뒤 3번 타자로 나섰다가 이날 처음 4번 타자로 나와 안타를 생산했다.

이정후는 이날 1회말 2사 1루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포수 땅볼로 물러났다. 상대 선발이 에전 KBO 리그 SK(현 SSG)에서 뛰던 메릴 켈리였다. 이정후는 2017년 키움에서 KBO에 데뷔해 켈리와 상대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정후는 다음 타석에서 만회했다. 4회말 1사 1루에서 이정후는 켈리의 2구째 체인지업을 때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속구 타이밍에 맞춰 스윙을 하던 이정후는 살짝 느린 체인지업이 오자 엉덩이를 빼고 배트를 툭 건드려서 안타로 생산했다.

다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정후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후속 타자 윌머 플로레스의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이후 이정후는 6회 좌익수 뜬공, 8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저스틴 벌랜더가 6이닝 9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이 1 대 2로 지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최근 4연패로 시즌 24승 18패가 됐다. 켈리는 7이닝 8피안타 8탈삼진 1실점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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