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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6년 만에 대기업경영평가 1위…고속성장·투자 우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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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고속성장·투자·건실경영 등에서 높은 평가
삼성전자, 2년 연속 2위…투자·지배구조 부문에서 두각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해 5위에서 2단계 상승한 3위 기록
기아 2년 연속 4위…지난해 첫 1위 기록한 현대자동차, 4단계 하락한 5위

CEO스코어 제공CEO스코어 제공
SK하이닉스가 500대 기업 경영 평가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4일 기업경영성과 평가기관 CEO스코어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비금융기업 411개사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68곳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SK하이닉스가 총점 622.9점(800점 만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500대 기업 경영 평가는 CEO스코어가 매년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 경쟁력 등 8개 부문을 평가해 발표하는 것으로, SK하이닉스가 1위를 차지한 것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66조 19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고속성장과 건실경영, 대규모 투자 등 여러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년 대비 매출이 102% 급증했고, 28조원 이상의 순이익 개선을 이뤄내며 ROE(자기자본이익률)도 46.7%포인트 상승한 31.1%를 기록했다.

종합 순위 2위는 596.0점을 받은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총 88조7631억원에 달하는 유무형 자산 및 R&D 투자액으로 투자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경쟁력과 건실경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 5위에서 올해 3위(590.0점)로 뛰어올랐다.

기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4위(572.7점)를 유지했으며, 지난해 1위를 기록했던 현대자동차는 실적 성장 둔화로 종합 5위(559.5점)로 하락했다.

고속성장 부문에선 SK하이닉스 외에도 HMM, 한화오션, 고려아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0조 이상 매출 구간 톱5에 들었고, 10조 미만 매출 기업 중에는 한화에너지, 삼양식품, 씨에스윈드, 크래프톤, 셀트리온 등이 우수기업으로 꼽혔다.

지배구조 투명성 부문에서는 HD현대건설기계가 1위, 케이티앤지, 카카오, 삼성물산, 삼성전자, 유한양행 등이 상위권에 올랐고, 건실경영 부문 1위는 영업이익률 43.6%, 이자보상배율 125.0배를 기록한 크래프톤이 차지했다.

현대케피코는 정규직 비중 99.7%, 평균 근속연수 13.8년 등으로 일자리창출 부문 1위에 올랐으며, 한세실업은 여성임원 비율 50%, 여직원 비중 65.2%로 양성평등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부문에서는 HD현대건설기계가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각각 17%, 18.1% 줄이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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