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봉 천안시 문화체육국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13일 도민체전 경기가 치러질 천안야구장을 점검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충남 천안시는 '2025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주요 경기장에 대한 사전 점검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도민체전 경기장 중 시설보수 및 보강 공사가 시행된 천안야구장, 한들문화센터 수영장 등 9곳을 대상으로 경기장 상태와 부대시설을 확인하고, 경기장 위험 요소를 점검했다.
특히 15개 시군 선수단 등 1만 1000여 명이 이용할 주차장과 화장실 등 경기장 편의시설 설치계획과 안전 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종목별 경기장마다 구급차량과 의료진을 배치해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77회 충남도민체전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대회 전까지 경기장을 철저히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사전에 보완할 계획"이라며 "선수단과 관람객이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써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는 내달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천안종합운동장 등 천안지역 34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