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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배 女 바둑' 본선 팡파르… 우승 상금 3000만→ 5000만 원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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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의 프로 예선전.  스미레(사진 오른쪽) vs 김은선의 대국. 한국기원 제공'2025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의 프로 예선전. 스미레(사진 오른쪽) vs 김은선의 대국. 한국기원 제공
한국 여자 바둑의 대표 기전인 'IBK기업은행배'가 총상금을 대폭 늘려 5번째 시즌에 들어간다.
 
14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2025 IBK기업은행배 여자 바둑 마스터스'가 예선을 마치고 오는 26일부터 본선 16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특히 올해는 총상금이 크게 늘어 예년보다 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3000만 원의 우승 상금이 5000만 원으로, 1200만 원의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으로 각각 증액됐다.

우승 상금 5000만 원은 국내 여자 개인전 최고 수준이다. 동일 규모의 상금을 내건 여자 대회는 '나설헌배', '해성여자기성전' 2개뿐이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17~18일 아마추어 선발전, 이달 7~9일 프로 예선전을 통해 본선 진출자 12명을 가렸다. 김채영·오유진(전기 시드)·최정(후원사 시드) 9단과 김민서 4단(국가대표 상비군 시드)은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했다.

'2025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프로 예선전 모습. 한국기원 제공'2025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프로 예선전 모습. 한국기원 제공
프로 예선전에는 한국기원 소속 여자 프로기사 53명과 아마 선발자 4명이 출전해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김은지 9단, 조승아 7단, 허서현·김다영·오정아·김미리 5단, 스미레 4단, 김주아·박태희·김신영 3단, 이나경 2단, 아마 송유진 등 12명이 본선에 올랐다.
 
오는 26일부터 본선 16강이 시작된다. 대회 통산 3회 우승에 도전하는 최정 9단은 신예 이나경 2단과 대결한다. 여자 랭킹 1위 김은지 9단은 유일한 아마 본선 진출자인 송유진과 맞붙는다.

16강 주요 대국은 내달 첫 주, 8강부터 결승까지는 내달 1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방송 대국으로 진행된다. 결승은 3번기로 치러지며 제한 시간은 각자 40분에 추가 시간 20초가 주어지는 시간 누적(피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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