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혁 네이버 전 최고운영책임자. 네이버 제공네이버가 글로벌 헬스케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하고 최인혁 네이버 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테크비즈니스 부문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 스페인 등의 지역에서 기술과 비즈니스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헬스케어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 접목 및 전략적 기술투자 등을 통한 사업 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 측은 최 대표에 대해 "네이버 창립 초기부터 개발경영진으로 합류해 개발부터 서비스 운영, 비즈니스, 경영까지 제반 분야에서의 폭넓은 성공 경험과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최근 'On-Service AI(온서비스 AI)' 전략을 중심으로 한 AI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글로벌에서의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중요한 핵심 미션으로 삼고, 이를 위한 조직 개편과 체제를 갖춰 나가고 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4월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 등으로 신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사업' 부문,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는 C2C(개인간거래) 및 북미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전략투자' 부문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