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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통신3사 독점하던 1조 규모 '기업 메시징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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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동의 기반 '브랜드 메시지'
이미지·동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

카카오 제공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1조 원 규모에 달하는 기업 메시징 시장에 진출한다.

카카오는 15일 신규 기업 메시지 상품 '브랜드 메시지'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브랜드 메시지는 사전 수신 동의를 기반으로 한 광고형 메시지다. 기존 친구톡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강화했다고 카카오 측은 설명했다.

브랜드 메시지는 이미지, 동영상, 쿠폰 다운로드, 구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메시지를 구성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수신자 역시 상단 프로필에서 발신자를 확인할 수 있고, 수신을 원치 않으면 프로필 상단의 '채널 차단'을 선택해 거부할 수 있다.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한 베타 테스트(CBT)에서 도달률, 반응률, 브랜드 신뢰도 측면에서 광고주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는 게 카카오 측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전기통신사업법상 카카오는 불법 스팸 관리 의무가 없어, 기업 메시징 시장 진출을 두고 우려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카카오 측은 "방송통신위원회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송 자격을 인증받은 기업만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어 불법 메시지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차단했다"며 "인공지능(AI) 기반 필터링 기술과 스팸 탐지 시스템도 도입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전현수 AD 도메인 성과리더는 "이용자 보호를 위해 현행 규제 기준을 뛰어넘는 운영 정책을 갖추고, 기술을 활용한 자율 규제를 적용해 불법 스팸이 없는 쾌적한 메시지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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