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배스킨라빈스 '청담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PC 허희수 부사장이 브랜드 미래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SPC 제공SPC 배스킨라빈스가 국내 진출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브랜드 비전 'I.C.E.T'를 발표하고, 프리미엄 라인업과 기능성 라인업을 선보였다.
I.C.E.T는 △Innovation(혁신) △Collaboration(협업) △Environment(환경) △Technology(기술)의 앞 글자를 조합한 것으로, 배스킨라빈스의 미래 전략 방향을 담고 있다.
혁신 전략의 첫걸음으로 배스킨라빈스는 고급 원료와 높은 유지방 함량을 적용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딥 콜렉션'과, 기능성을 더한 '레슬리 에디션'을 출시했다.
특히 기능성 라인업은 삼양사와의 협업을 통해 저당, 로우 칼로리, 슈거프리 제품으로 구성돼 건강을 고려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대표 플레이버의 맛은 유지하면서도 열량과 당을 낮췄고, 에쉬레 우유 등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해 풍미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SPC배스킨라빈스, 전략 매장 청담점 열고 I.C.E.T 비전 발표. SPC 제공이러한 새로운 라인업은 15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문을 연 '배스킨라빈스 청담점'에서 최초 공개됐다. 청담점은 프리미엄 콘셉트를 구현한 전략 매장으로, 제품 테스트부터 고객 체험까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오미자 오렌지 소르베 등도 함께 만나볼 수 있으며, 디저트 제조 과정을 볼 수 있는 '디저트 테라스'와 청담점 특화 메뉴인 '모찌 라이브'와 '포켓 모나카'도 운영된다.
배스킨라빈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활동과 AI 기반 기술 도입으로 브랜드 경험을 진화시킬 계획이다.
SPC그룹 허희수 부사장은 "배스킨라빈스가 40년 동안 축적해온 브랜드 자산, 고객 신뢰, 기술력, 그리고 문화적 감각은 누구도 쉽게 가질 수 없는 경쟁력이다"라면서 "그 토대 위에 AI 기술과 오픈 이노베이션 등 혁신적인 요소를 더해 단순히 새로움을 넘어 시장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브랜드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