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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에 서울 학생 수, 지난해보다 2만 2천명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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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체 학생 81만2천명…학급당 학생 수는 23.3명

지난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덕성여자중학교에서 아이패드를 활용한 수업이 진행되는 모습. 연합뉴스지난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덕성여자중학교에서 아이패드를 활용한 수업이 진행되는 모습. 연합뉴스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서울 전체 학생 수가 지난해 대비 2만 2천여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시교육청의 '2025학년도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급편성 결과'(3월 10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학생 수는 81만 2207명으로 지난해(83만 570명)보다 2만 2863명(2.7%) 줄었다.
 
초등학교 학생 수는 34만 2249명으로 2만 908명(5.8%) 줄었고, 고등학교는 20만 3454명으로 3857명(1.9%) 감소했다.
 
다만 중학생 수는 백호띠(2010년생, 현 중3)와 흑룡띠(2012년생, 현 중1) 출산 붐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4374명(2.2%) 증가한 20만 112명으로 집계됐다.
 
학교 총수는 2115개교로 4개교 줄었다. 초·중·고·특수학교는 1349개교(초 609교, 중 390교, 고 318교, 특수 32교)로 지난해와 같았지만, 유치원은 5곳 줄었다.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따라 온라인학교 1곳이 신설되면서 각종 학교는 1곳 증가했다.
 
학급 수는 3만 8063학급으로 1016학급(2.6%) 줄었다. 유치원은 3478학급으로 98학급 감소했고, 초등학교는 1만 6927학급으로 508학급, 고등학교는 8527학급으로 237학급 각각 줄었다.
 
초·중·고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3.3명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초등학교는 21.4명으로 0.5명 줄었고, 중학교는 26.0명으로 1.2명, 고등학교는 24.7명으로 0.2명 각각 증가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 수 변동 추이와 지역별·학교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한 학급 수를 운영하겠다"며 "적정 규모 학교 육성을 추진하는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꾸준히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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