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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통계시 등 성경 자의적 해석 대단히 위험"…고신 총회, 울산서 권역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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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길 교수 "이단들은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한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고신 총회 이단대책부는 18일 울산 남부교회에서 울산지역 제2회 권역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상록 기자대한예수교 장로회 고신 총회 이단대책부는 18일 울산 남부교회에서 울산지역 제2회 권역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상록 기자
고신 총회가 울산에서 권역별 세미나를 열고 이단들에 대한 경각심 고취에 나섰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고신 총회 이단대책부는 18일 울산 남부교회(담임목사 김대현)에서 울산 지역 목회자와 평신도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회 권역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주 강사로 나선 변종길 교수(전 고려신학대학원원장) 는 "한국교회 이단 사상의 뿌리는 1920년대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이단들은 직통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요한계시록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자신들의 교리를 정당화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성경이 가르치는 재림은 예수께서 구름을 타고 오시는 것이지만, 이단들은 이를 부정하고 영적 재림을 주장한다"면서 "이는 결국 자신들이 구름 타고 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변 교수는 "이단의 공통된 특징은 직통계시, 영적 재림, 재림 예수 사상 등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결과"라고 강조하며 바른 종말론 이해와 바른 성경 해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고신 총회 이단대책부는 18일 울산 남부교회에서 울산지역 제2회 권역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상록 기자대한예수교 장로회 고신 총회 이단대책부는 18일 울산 남부교회에서 울산지역 제2회 권역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상록 기자
고신총회 이단대책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권역별 이단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6월 15일에는 포천드림교회에서 다음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신 총회 관계자는 "이단 문제는 결코 일부 교회만의 문제가 아니며, 지역 교회 전체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각 노회가 선제적으로 이단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바른신앙' 책자를 제작·배포하여 이단에 대한 경각심과 바른 신앙의식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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