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 참석, 방탄유리가 설치된 유세차량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운동원을 방해하고 폭행까지 시도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1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서울 강북구 수유역 인근에서 이 후보 선거운동원에게 발길질을 시도하며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역 주변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국민의힘 관계자 B씨의 팔 부위를 폭행한 혐의로 60대 남성이 구속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전국 278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해 선거 범죄에 대응 중인데 이날까지 총 276건, 363명에 대한 사건이 접수됐다.
이 중 5대 선거 범죄와 관련해선 149명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유형별로 보면 △금품수수 6명 △허위사실 유포 111명 △공무원 선거 관여 16명 △선거폭력 12명 △불법단체동원 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