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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직시한 기자의 성찰, 저널리즘의 본령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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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지극히 현실적이고 다분히 이상적인 저널리즘/리얼리즘'

광문각출판미디어 제공 광문각출판미디어 제공 
"지극히 현실적이고, 다분히 이상적인 언론학개론"

한국 저널리즘의 속사정을 생생하게 풀어낸 신간 '저널리즘/리얼리즘'이 출간됐다.

현직 CBS 사회부장인 김정훈 기자가 펴낸 이 책은 지난 20여 년간 기자로 일하며 몸으로 겪은 취재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오늘날 한국 언론이 처한 구조적 문제를 날카롭게 진단한다.

'팩트와 해석', '인지 편향', '사실과 진실'처럼 기자들이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고민은 물론, 수익 모델 확보, 기술과의 협업 등의 당면 과제 속에서도 언론이 감시와 견제의 공적 기능을 회복하고 유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크게 6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실제 취재 사례와 후일담을 생생하게 담고 있어, 언론학을 공부하는 학생들뿐 아니라 언론 종사자, 비평가, 시민 독자 모두가 관심을 가질 만하다.

이 때문에 한국기자협회장과 한국언론학회장,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장 등이 이 책에 추천의 글을 실었다.

책 제목 속의 '리얼리즘'은 현실의 수동적 반영이 아닌, 현실에 대한 적극적 개입과 변화를 위한 의지를 나타낸다.

저자는 서문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언론을 탓하지만 의외로 너무나 많은 사람이 언론, 기자의 생리를 알지 못한다"면서 "잘 알게 되면 그때에서야 비로소 분명한 비판의 지점이 보이고, 해결의 실마리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어 "언론과 떨어져 살 수 없는 모든 이들을 향한 언론의 자화상을 보고 기자와 언론을 이해해 주고 따끔히 지적도 해달라"며 "그 가운데 다시 기대와 희망이 생겨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정훈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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