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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7거래일 만에 하락…서학개미 7개월 만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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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재료 부재 속 일제히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S&P500는 7거래일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S&P500 지수는 21일 0.39% 하락 마감했다. 다우는 0.27%, 나스닥은 0.38% 빠졌다.

S&P500 상대강도지수(RSI)는 과열 기준선이 70을 넘보는 수준에서 매도 압력이 강화됐다가 이날 중립인 50 수준으로 내려왔다.

삼성증권 서정훈 연구원은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 누적으로 인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며 "지수의 밸류에이션 역시 직전 고점에서 그리 멀지 않았던 만큼 투자자들은 추가 상승 촉매를 찾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 향후 5년간 CEO를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테슬라(0.51%)를 제외하면 매그니피센트7이 일제히 하락했다. 알파벳(-1.52%) 아마존(-1.01%), 엔비디아(-0.88%), 애플(-0.92%), 메타(-0.52%), 마이크로소프트(-0.1%) 등이 내렸다.
 
한편, 국내 투자자들은 5월 들어 미국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7개월 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예탁결제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미국 주식을 10억6475달러 순매도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월간 기준 꾸준한 매수세를 보였던 것과 반대 행보다.

매도 상위 종목에는 테슬라(2위), 엔비디아(4위), 팔란티어(5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와 나스닥 지수 등을 추종하는 ETF도 상위를 차지했다.

관세전쟁 급락장에서 순매수에 나섰다가 차익 실현에 나섰다는 분석과 함께 미국이 관세 협상국에 통화 절상을 압박할 수 있다는 관측 등이 나오면서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 가능성을 우려해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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