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과수화상병 조기 진단을 통한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7월 21일까지 과수화상병 현장진단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이 해마다 5월부터 7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신속 진단키트와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을 활용해 신속한 검사에 나서는 등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지난달 병해충 정밀검사기관으로 공식 지정된 충북농기원은 그동안 국립농업과학원이 수행하던 과수화상병 진단.판정 업무를 2028년 4월까지 도내 기존 발생지역에 한해 직접 진단하게 됐다.
2023년 국비를 확보해 130㎡ 규모의 생물안전실험실도 구축했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신속한 진단이 중요하다"며 "과수화상병이 의심되면 즉시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