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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제 판갈이로 화끈하게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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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일자리·미래 주제 방송연설

규제·인프라·통상·미래산업 정책 발표
"규제혁신처 신설, AI 시대 전력 인프라 확충"
"이재명의 대장동 사업은 단군 이래 최악의 부패"
"GTX 등 김문수 사업은 한국이 자랑하는 브랜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2일 경기도 광명시 철산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할수있다!' 구호 외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2일 경기도 광명시 철산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할수있다!' 구호 외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2일 '규제혁신처'를 신설하는 등 경제 '판갈이'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를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민생·일자리·미래'를 주제로 한 방송연설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판갈이' 하겠다"며 △규제 판갈이 △인프라 판갈이 △통상 인프라 확충 △미래산업정책 판갈이 등 네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규제를 상시 관리 감독하고 혁파하는 '규제혁신처' 신설과 노동규제, 그린벨트규제, 농지규제 등 각종 규제들을 자치단체장들이 현장에 맞게 풀 수 있도록 메가프리존, 화이트존, 농촌프리존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AI 시대의 산업 경쟁력은 전력 인프라가 좌우한다. 촘촘한 에너지 도로망을 구축해서 필수 인프라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통신망·철도망·도로망에 전력망까지 포함하는 '에너지 기반 국토종합개발계획'을 새롭게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취임 즉시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관세 패키지 협상'을 추진하고 통상교섭본부를 '경제안보교섭본부'로 확대 개편해 통상 방어체계를 강화하겠다"며 "경제안보품목의 특정국 의존도가 50%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고 공급망 안정화기금을 매년 10조원 이상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AI·바이오·양자 3대 미래기술에 우주 산업을 더해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대한민국 미래기술 3+1 위원회'를 가동하겠다"며 "AI 인재 20만명을 양성하고, 규제를 과감하게 혁신해 민관 혁신펀드 등에 100조 이상 투자해서 2030년 AI 도입률을 산업 70%, 공공 9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용산구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열린 여성정책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용산구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열린 여성정책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외에도 '고소득 전문직 근로자의 주 52시간제 예외', '국가 예산 5% 이상 R&D 투자', '벤처 생태계 지원 위한 정부 모태펀드 재원 2030년까지 20조원 규모로 확대', 'AI 컴퓨팅 센터 지역 거점 조성'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저와 이재명 후보는 둘 다 경기도지사를 지냈지만 정책도, 성과도, 결과도 완전히 달랐다"며 "김문수는 일자리를 만들었고, 기업을 키웠고, 경기도를 리모델링했다. 판교, 광교, 동탄, GTX에 이르기까지 김문수가 시작한 사업들은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대표 브랜드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어땠나. 2020년 경기도 채무가 1조 7693억원이었는데, 2023년에는 무려 4조 5067억원으로 2.5배나 늘었다. 최대 업적이라고 자랑했던 대장동 사업은 단군 이래 최악의 부패 브랜드가 됐다"며 "누구에게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맡겨야 할지 뚜렷하게 보이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김문수, 대한민국 경제를 화끈하게 혁신하겠다. 세계를 뛰며 수출 길을 열고 글로벌 투자를 유치하겠다"며 "경제를 살리고 미래를 열어갈 능력 있는 대통령, 기호 2번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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