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부문 당선자 강지인 작가(왼쪽)·동화부문 당선자 하신하 작가제7회 목일신아동문학상에 강지인 작가와 하신하 작가가 나란히 선정됐다.
목일신문화재단은 23일 동시 부문 수상작으로 강지인 작가의 '엉덩이를 들켰지 뭐야' 외 49편, 동화 부문 수상작으로 하신하 작가의 '날아오르기 전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 수상자에게는 각 2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작품 출간 기회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개최된다.
목일신아동문학상은 동요 '자전거'의 작사자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아동문학가 은성 목일신(1913~1986)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제정된 상이다.
올해는 동시 부문에 200명, 동화 부문에 126명 등 총 326명의 작가가 응모했다.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목일신문화재단 양재수 이사장은 "이번 수상작들이 어린이들에게는 풍부한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따뜻함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