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희 SNS 갈무리뮤지컬 배우 정민희(33)가 자신을 축구선수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을 협박한 여성으로 지목하는 온라인 루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정민희는 23일 본인 SNS에 "저 아닙니다. 도대체 누가요. 연락, 팔로우, 댓글 그만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다이렉트 메시지(DM)와 댓글 캡처 화면을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손흥민 협박녀세요?", "진짜 전 여자친구인가요?", "인터넷에 손흥민 전 여친 인스타라고 올라왔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같은 오해는 최근 손흥민의 전 연인이라는 여성이 임신을 주장하며 금품을 요구한 사건이 알려지며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2일 손흥민 측에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고 임신을 주장하며 3억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모씨, 그리고 언론 폭로를 빌미로 손흥민 측에 7000만 원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용모씨를 구속 송치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손흥민 협박녀'의 실명이나 사진이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분별한 추측을 이어갔고, 정민희는 자신이 거론되는 데 강하게 반발하며 해명에 나선 것이다.
정민희는 2016년 뮤지컬 '아이다'로 데뷔한 이후 '맘마미아', '마타하리', '엑스칼리버' 등 다양한 무대에 출연해왔다.
최근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2'에 출연한 염정아, 임지연, 박준면 등 배우들에게 블랙핑크 제니의 '라이크 제니' 안무를 지도한 안무가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