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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찾은 김문수, 오늘 박근혜 예방…지지세 결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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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후보 확정 후 첫 대면

TK 표심 다지며 '골든크로스' 기반 마련 전략
"보수 단일화 이뤄지면 전세 충분히 역전 가능"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준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준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4일 '보수 텃밭'인 경북을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이날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김 후보가 박 전 대통령과 마주 앉는 것은 그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달 3일 전당대회 이후 처음이다.
 
국민의힘은 공지를 통해 김 후보가 이날 저녁 대구 달성군 소재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다며 예정에 없던 일정을 추가했다. 김 후보가 먼저 만남을 요청했고, 박 전 대통령이 흔쾌히 수락했다는 게 김 후보 측 전언이다.
 
예방에는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윤재옥 총괄선대본부장과 신동욱 수석대변인, 유영하 의원(대구 달서구갑) 등이 동행한다.
 
김 후보는 박 전 대통령 방문에 앞서 경북 구미에 있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부터 찾을 예정이다.
 
이날 오전에는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열린 상월원각대조사 제51주기 열반대재에 참석했고, 오후 경북으로 넘어가 영주, 안동, 상주, 김천, 구미를 차례로 훑을 계획이다. 김 후보는 경북 영천 출신이다.
 
6·3 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당심(黨心)과 텃밭인 TK(대구·경북) 표심을 확실히 다지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 일정과 관련, "그동안 TV토론이 있어서 수도권에 머물렀는데 다시 남쪽으로 내려간다"며 "오늘 유세의 기본적인 컨셉은 '기적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 후반을 계기로 지지도의 급격한 상승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런 점에서 어제 토론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불안감이 많이 보였다"며 "보수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전세를 충분히 역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 등 일정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기적의 시작은 박정희 정부의 탄생이라고 본다"며 "한국이 이렇게 먹고 살게 된 것은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이라고 덧붙였다.

내주에는 영남권의 압도적 지지를 바탕으로 '골든크로스'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게 국민의힘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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