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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찍으면 김재원 대구시장[어텐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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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김문수 찍으면 김재원 대구시장
대파는 되고 커피는 안된다
모유 먹이며 달린 100㎞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구병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이준석 찍으면 이재명 된다'고 주장한 김재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비서실장에게 응대를 했습니다.
 
"'김문수 찍으면 김재원 대구시장 됩니다' 이게 내심 하고 싶은 이야기일 것"이라는 겁니다.
 
이 후보는 오늘 SNS에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단절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에게 잘못한 일을 사과하고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다면 단일화할 생각은 없지만 '저 정도까지 노력하네'라는 여론이 생겼을 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계엄에 대해서는 어정쩡한 입장이 유지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제명이 아니라 정중하게 탈당해달라고 요청해서 탈당한 모양새가 되었고 자신에게 몇 달째 2차가해로 일관해 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선이라는 중차대한 판을 앞두고 김재원 같은 사람이 어떻게든 당권 싸움을 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본인의 꿈이었던 '대구시장'을 노려보려는 생각일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는 이어 "그런 사욕을 바탕으로 선거를 생각하니 김문수 후보 캠프가 계속 이해가 안되는 행동을 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이준석 뽑아서 김재원 같은 구태 싹 물러나게 해보자"고 덧붙였습니다.
 
단일화 시일은 내일 하루 밖에 남지 않았는데,이 후보가 오늘 기자회견에서 단일화는 없다고 못박았으니 단일화를 압박하는 후보 비서실장의 속내만 드러난 셈이 됐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인천 부평구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현수막이 보이고 있다. 인천=류영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인천 부평구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현수막이 보이고 있다. 인천=류영주 기자
[앵커]다음 소식은요?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120원 커피 원가' 발언을 겨냥한 현수막의 게시를 허용했는데요.이에 대해 민주당 등이 지난해 총선 때 '875원 대파'와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기본소득당 3당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원들이 오늘 입장문을 냈습니다.

'120원 커피 원가' 문구가 담긴 현수막에 대해 "누가 보더라도 특정 후보를 연상케 하는 후보자 비방 현수막"이라며 "심지어 누가 건 것인지 명의도 없는 현수막"이라고 지적했는데요.실제 현수막을 보면 '커피원가 120원?'라고 쓰여 있는데 명의가 없습니다.
 
이들은 "그런데도 선관위는 이 현수막이 '특정 후보를 연상시킨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현수막을 내걸게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행안위원들은 "'심지어 발언 본래의 취지를 왜곡해 악의적으로 공격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며,"이 현수막이 일반적인 투표 독려 활동이라고 판단한다는 선관위의 자의적 해석을 대체 어느 누가 상식적이라 볼 수 있는냐"고 반문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총선 때 '875원 대파'에 대해서는 선관위가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다고 따졌는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은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같다"고 말한 뒤 선거운동 과정에서 대파를 이용한 각종 소품이 등장했는데요.

총선 사전투표 첫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부에 대한 항의 표시로 대파를 들고 투표장에 가도 되느냐'는 유권자 질의에 대파를 투표소 밖에 둔 다음 투표소에 출입할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선관위의 방침에 대해 당시 야당들은 "사과나 양배추는 들고 들어가도 되느냐. 혹시 '디올백'은 괜찮나"라고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대파 875원은 총선에 참패를 했는데,커피원가 120원은 대선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자못 궁금합니다. 
 
마라톤.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연합뉴스마라톤.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연합뉴스
[앵커]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캐나다에서 100㎞를 달리는 '울트라 마라톤'이 열렸는데 딸을 둔 엄마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는데 이 엄마가 중간중간 6개월 된 딸에게 모유를 먹으면서 경주에 참여했다면 얘기가 달라지죠.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지난 주말 열린 울트라 마라톤 대회에서 변호사인 스테파니 케이스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는 경기 중 6개월 된 딸에게 모유를 먹이고 다른 참가자들보다 30분이나 늦게 출발하고도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두 번의 유산 등으로 3년 동안 러닝화를 신지 못했는데 딸을 낳고 대회에 다시 나선 뒤 거둔 우승이었습니다.
 
케이스는 오는 7월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릴 100마일 경주를 앞두고 기량 점검차 이번 대회에 나간 것이라고 하는데요.
 
케이스는 100㎞를 16시간 53분 22초 만에 완주했습니다."엄마로서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기쁨과 힘을 얻었다, 딸에게 엄마 러너가 얼마나 놀라운 존재인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모든 엄마에게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하기도 했는데요,역시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은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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