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울산 남구 삼산동 남구청 6층 삼산동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반웅규 기자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울산지역 투표율은 17.8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울산에서는 93만4509명 중 16만6877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17.86%를 기록했다.
이는 사전투표가 도입된 역대 선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제19·20대 울산 대선 사전투표 첫째 날 투표율은 각각 11.81%, 16.31%다.
지역별로는 동구가 18.74%로 가장 높았고, 북구 18.51%, 울주군 18.17%, 중구 17.71%, 남구 16.87% 순을 보였다.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도 19.58%로 역대 사전투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울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투표소 55곳에서 일제히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568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는 선거일인 다음 달 3일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