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가 만든 착시 랠리…기회는 '피해주'에 있다
기술주 반등, 환율 안정, 관세 유예…겉으로는 좋은 뉴스가 가득한 요즘 시장. 하지만 차영주 소장은 눈에는 이 모든 게 "빠졌다가 제자리로 돌아가는 과정일 뿐"이라며, "이건 상승이 아니라 정상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관세 피해주'를 되짚어볼 때"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얻어맞았던 주식들, 실적이 괜찮은데도 주가가 눌렸던 것들…이게 바로 '할인된 고급 치킨'입니다."
실적 좋았는데 조용한 주식? 그게 '치킨 안 먹은 놈'이다
차 소장이 강조한 핵심 개념은 바로 이것이다. "실적이 좋다고 치킨부터 시켜 먹은 애는 당분간 더 못 먹는다.아직 치킨을 못 먹은 주식은 실적이 터지면 바로 주가도 오른다."
즉, 이미 주가가 오른 종목(=치킨 먹은 놈)보다 실적이 개선됐는데도 주가가 무덤덤한 종목이 진짜 보석이라는 것. AI, K콘텐츠, 여행·화장품·먹거리 같은 내수 소비 관련 업종이 대표적이다.
"삼양, 오리온, 불닭볶음면, 뚱바 같은 건 먹는 순간 설득력이 생긴다. 아는 맛은 무서운 법이다."
'경제적 본능' 유튜브 장면 캡처6월 이후, 한국 증시는 '정책의 시간'으로 들어간다
'경제적 본능' 유튜브 장면 캡처오는 6월 3일 대선을 기점으로 한국 경제는 "이전과 이후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공통으로 내세운 경제 공약들이 7월부터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다음 5가지 정책 분야는 주식시장과 직결될 수 있다:
①경제 성장 촉진
②자산 증식 및 증시 활성화
③저출산 대응
④AI 기반 산업 투자
⑤내수 경제 회복
전 대통령들의 공약 이행률을 토대로 예상해보면, 새 정부의 공약 이행률도 30~40% 이상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주식을 살려야 표가 온다는 건 여야 모두 잘 알고 있다는 말이죠."
'경제적 본능' 유튜브 장면 캡처"원화 강세? 오해입니다. 살 빠진 게 아니라, 마동석 옆에 선 거죠"
최근 원화 강세와 금리 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는 들썩이고 있다. 하지만 차 소장은 "도식적으로 해석하지 말라"고 거듭 강조했다.
"내가 살을 뺀 게 아니라 마동석 옆에 서 있어서 말라 보이는 거예요. 우리가 강해진 게 아니라 달러가 약해진 겁니다."
이런 상태에선 외국인 자금 유입이 제한될 수밖에 없으며, 원화 강세에 기대 수출주를 사는 것도 섣부른 판단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진짜 성장주는 지금 '중학생'이다
그는 현재 가장 유망한 성장 섹터를 "중학생 주식"이라 표현했다. 지금은 아직 덜 자랐지만, 키가 쑥쑥 클 시점에 있는 종목이라는 뜻이다. 대표적으로는 AI, 클라우드, 인공지능 칩 관련 종목이 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산업이 바뀌는 전환기입니다.테슬라, 엔비디아, 오픈AI 같은 흐름 속에 한국 기업들도 진짜 기회를 찾을 수 있어요."
실적 발표 이후 주가 안 오른 종목 = 진짜 기회
마지막으로 그는 이렇게 정리했다.
"실적 발표 이후 이미 오른 종목은 '치킨 다 먹은 주식'입니다. 주가가 조용했는데 실적이 잘 나온 주식, 그게 '상 받기 전 조용한 우등생'입니다."
▶▶ 차영주 소장이 소개한 정책주 포인트, 관세 해법, AI·소비주 투자전략은 CBS 유튜브 전체 영상에서 확인하세요!